소문과 괴담에 휘말려 폐업한 ‘프레디의 피자가게’ 본점이 수십년 만에 다시 열리고, 그곳에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신형 프레디와 친구들이 눈을 뜨게 된다. 안면 인식 시스템을 가진 한층 더 기괴하고 오싹해진 신형 애니메트로닉스들은 이제 피자가게 밖으로 나와 세상을 공포에 몰아넣기 시작하는데…
한때 더러운 방식으로 돈을 모으는 재벌들을 시원하게 혼내주던 마술사기단 ‘포 호스맨’. 은퇴 후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그들에게 새로운 임무를 알리는 의미심장한 카드가 배달된다. 그렇게 다시 모이게 된 오리지널 ‘포 호스맨’은 자신들을 흉내 내던 신예 마술사들까지 영입하며 미션을 준비한다. 그들의 목표는 무기 밀매, 자금 세탁 등 더러운 돈에 물든 ‘하트 다이아몬드’를 훔치는 것. 하지만 다이아몬드를 훔치고, 통쾌한 쇼를 선보이려는 이들 앞에는 수많은 함정이 펼쳐지는데…
전쟁 중 가족이 잔혹하게 학살당했던 집으로 돌아온 ‘죽지 않는 사나이’(요르마 토밀라)는 그 집을 통째로 해체해 트럭에 싣고, 가족을 기리기 위해 더 안전한 곳에 다시 세우려 한다. 그러나 그의 가족을 죽인 붉은 군대 지휘관(스티븐 랭)이 복수를 끝내기 위해 돌아오면서, 나라를 가로지르는 극한의 추격전이 시작되는데... 목숨을 건 처절한 사투가 펼쳐진다.
40여 년간 감정 없이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방역해온 60대 킬러 조각. 대모님이라 불리며 살아있는 전설로 추앙받지만 점차 오랜 시간 몸담은 회사 신성방역에서조차도 한물간 취급을 받는다. 한편, 평생 조각을 쫓은 젊고 혈기 왕성한 킬러 투우는 신성방역의 일원이 되고 조각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는다. 지켜야 할 건 만들지 말자고 약속했던 조각은 여전한 실력에도 불구하고 상처를 입은 그날 밤, 자신을 치료해 준 수의사 강선생과 그의 딸에게 남다른 감정을 느낀다. 투우는 그런 낯선 조각의 모습에 분노가 폭발하는데…
남프랑스 코트 다쥐르의 고급 호텔에서 우아한 일상을 이어가는 70대 노인 존 D. 그는 음모와 약속, 갈등과 글래머로 가득한 1960년대 전 세계를 누비며 활동하던 전직 스파이다. 한가롭게 해변의 산책과 햇살을 즐기던 그의 옆방 투숙객으로 등장한 한 여성이 그의 눈길을 사로잡고, 어느 날 그녀가 갑자기 흔적도 없이 사라지면서 존은 익숙한 두려움을 느끼며 과거 속으로 돌아가게 되는데…